요로결석 증상으로 인한 비뇨의학과 방문후기
며칠 전 잠을 자는데 허리 쪽에서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가운데 쪽에서 느껴졌다고 했었는데, 병원에서 의사가 듣더니 오른쪽 아니면 왼쪽에서 느껴졌을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요로결석 증상 중 하나로 발생하는 것으로 신장결석 또는 요도결석이라고도 한다.
오늘 방문한 비뇨의학과 의사는 여지껏 가본 병원 의사 선생님들 중에 가장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다는 특징이 있다. 너무 디테일해서 이 설명을 그대로 녹음해서 들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번에 이렇게 바로 비뇨기과 (이제는 비료의학과가 정식 명칭이라고 한다.) 방문을 하게 된 것은 약 10여년 전 한 번 겪었던 요로결석 증상이 있어서 그렇다. 그때는 자연스럽게 파쇄되어 몸 밖으로 빠져나간 후에 병원을 방문했었다.
이번 방문 역시 그런 진행 이후에 방문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 아직 배뇨감이 많이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결석 증상은 없어진 것 같다. 등쪽에서 느껴지는 강한 통증은 이틀 전에만 느꼈고, 지금은 아예 없다. 지금은 배뇨감이 계속해서 있는데, 그렇다고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은 정도의 느낌은 전혀 아니다.
요로결석이라는 것은 요로, 즉 오줌이 지나가는 통로에서 발생하는 결석에 대한 증상을 말한다. 신장에서 나타나면 신장결석, 신장에서 방광으로 이어지는 요관에서 발생하면 요관결석, 방광에서 발생하면 방광결석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출이 되는 요도에서 발생하면 요도결석이다. 이 중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요관결석과 요도결석이다.
그 중 요관결석이 가장 결정적이다. 신장에서 방광으로 이어지는 좁은 관을 결석이 막게 되면 그 압이 신장으로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그 압력 때문에 강력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두 번째로 통증 유발은 요도인데, 그렇게 흔하지는 않다고 한다.
신장 안에서 생기는 결석의 경우에는 여러 다른 대안 통로가 충분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맞다. 또한 방광의 경우에도 결석이 들어와 봤자. 방광의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수가 없다. 요도의 경우에도 요관보다는 넓어서 상대적으로 덜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부분은 정확히 설명해주진 않았다.
그리하여, 요로결석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신장에서 이어지는 요관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오늘 방문으로 마음의 안심을 조금 얻기는 했지만, 여전한 배뇨감에 오늘 밤도 잠을 잘 잘 수 있을지는 살짝 걱정이기는 하다.